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더랜드에 입단한 지동원(20)이 본격적인 팀 적응에 돌입했다.
지동원은 21일(한국시간) 독일 베제베르클란트 슈타디온에서 열린 독일 분데스리가 하노버96과의 평가전에 선발로 나서 후반 25분까지 뛰었다.
선발 원톱의 중책을 맡은 지동원은 여러 차례 2대1 패스를 시도하며 동료들과의 호흡 맞추기에 중점을 뒀다.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무난한 활약으로 데뷔 시즌 활약을 기대케 했다.
지동원은 지난 18일 빌레펠트전보다 25분을 더 뛴 뒤 교체됐고 선더랜드는 1-3으로 패했다.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SPL) 셀틱의 기성용(22)은 카디프 시티와의 경기에서 55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팀의 1-0 승리에 기여했다.
주전으로의 입지를 확고히 다져 놓은 기성용은 오는 24일 하이버니안과의 2011~2012시즌 개막전 출전이 확실시 된다.
한편 팀 동료 차두리(31)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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