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FC서울의 데얀(30)이 K리그 19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19라운드 광주FC전에서 2골 1도움으로 승리를 이끈 데얀을 19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26일 발표했다.
데얀은 광주와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비롯해 2골을 집어넣었고 팀 동료 몰리나의 골까지 도와 서울의 4-1 대승에 크게 일조했다. 정규리그에서 15번째 골을 터뜨려 상주 상무의 김정우를 따돌리고 득점 부문 단독 선두에 오르기도 했다.
18라운드 MVP 김신욱(울산)은 데얀과 함께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 뽑혔다. 로브렉(전북), 고명진(서울), 김재성(포항), 파그너(부산)는 미드필더로 뽑혔고 수비수로는 강진욱(울산), 조성환(전북), 조홍규(대전), 이규로(서울)가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 부문에서는 23일 제주전에서 눈부신 선방을 펼치며 1-1 무승부를 이끌어낸 권순태(상주)가 베스트11에 포함됐다.
한편 19라운드 베스트팀에는 수원과 난타전 끝에 4-3, 1골차 짜릿한 승리를 거둔 부산이 뽑혔고 베스트매치 역시 부산-수원전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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