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성남-포항 수원-울산, 준결승 대진 확정

관리자 / / 기사승인 : 2011-08-04 17: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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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와 아마를 통틀어 국내 최강의 축구 클럽을 가리는 '2011 하나은행 FA컵' 준결승 대진이 정해졌다. 성남일화와 포항스틸러스, 수원삼성과 울산현대가 맞붙는다.

대한축구협회는 4일 오전 11시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FA컵 준결승 대진 추첨을 실시해 성남-포항, 수원-울산이 맞붙게 됐다고 확정, 발표했다.

추첨 결과, 성남과 수원이 나란히 홈에서 경기를 치르는 이점을 안았다. 성남-포항 경기는 24일 오후 7시 성남탄천종합운동장에서, 수원-울산은 같은 시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단판승부로 열린다.

K리그에서 15위까지 추락해 자존심을 구긴 성남은 FA컵을 통해 명예회복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맞상대를 벌이는 포항은 리그에서의 상승세를 그대로 잇겠다고 한다.

양팀 사령탑인 신태용 성남 감독과 황선홍 포항 감독은 40대의 젊은 지도자들로 신선한 지략대결로 기대를 모은다.

리그컵을 차지한 수원은 FA컵 우승으로 올 시즌 2개 대회 우승과 함께 사상 처음으로 FA컵 3연패를 노린다. 울산은 아직 FA컵 우승 경험이 없다.

포항과 수원은 각각 김원일(포항)과 최성환, 곽희주(이상 수원)가 경고 누적으로 준결승에 출전하지 못해 전력누수가 있다.

준결승에 승리한 두 팀은 10월15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 1장과 상금 2억원을 두고 대망의 결승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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