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월드컵]한국, 16강서 스페인과 격돌

관리자 / / 기사승인 : 2011-08-07 13: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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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7시 마니살레스서

한국과 스페인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16강에서 격돌한다.

스페인은 7일(한국시간) 콜롬비아 마니살레스에서 열린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호주를 5-1로 대파했다.

알바로 바르케스(20·에스파뇰)가 경기 시작 18분 만에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전반 31분 만에 무려 5골을 쏟아낸 스페인은 1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호주에 한 수 앞선 기량을 선보였다.

조별리그에서 무려 11골을 넣고 2골을 실점하며 3경기에서 모두 승리한 스페인은 C조 1위로 당당히 16강에 진출했다.

이로써 스페인은 A조 3위로 와일드카드 자격을 얻은 한국과 16강에서 경기하게 됐다. 한국과 스페인의 16강 경기는 11일 오전 7시 마니살레스에서 열린다.

스페인-한국의 승자는 브라질(E조 1위)-사우디아라비아(D조 2위)의 승자와 준결승 진출을 위한 한판 승부를 벌인다.

한국으로서는 '유럽 최강국' 스페인과의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남미 최강국' 브라질과 경기할 가능성이 높아 사실상의 최악의 대진이라고 할 수 있는 상황에 놓였다.

한편, 코스타리카를 3-0으로 제압한 에콰도르는 1승1무1패의 기록으로 C조 2위에 올라 A조 2위 프랑스와 16강에서 경기한다.

각 조 3위 6개국 가운데 4장의 와일드카드는 A조의 한국, C조 코스타리카, D조 과테말라, F조 잉글랜드가 얻어 16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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