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 "리버풀과 개막전, 빅매치 될 것"

관리자 / / 기사승인 : 2011-08-09 17: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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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더랜드 유니폼을 입은 지동원(20)이 리버풀과의 개막전에 강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지동원은 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리버풀에 대해 잘 알지는 못하지만 강팀이라는 것은 안다. 빅매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선더랜드는 오는 13일 오후 11시 안필드에서 리버풀과 2011~2012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리버풀이 지난 시즌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기는 했지만 선더랜드에는 분명히 힘든 상대이다.

지동원은 "첫 게임은 매우 중요하다. 승리한다면 자신감을 갖고 차분히 승수를 쌓아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리버풀에서 중요한 것은 첫 골을 내주지 않는 것이다. 좋은 경기를 하려면 세트피스 상황을 조심해야 할 것 같다"고 신중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올 여름 선더랜드 유니폼을 입은 지동원은 리버풀을 상대로 꿈에 그리던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르게 된다. 지동원은 한일전 소집까지 미뤄가며 리버풀전 준비에 한창이다. 의미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하지만 지동원은 일단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지동원은 "선더랜드에는 좋은 선수들이 많다. 그만큼 경쟁도 치열하다"며 "첫 경기에 포함될지는 나도 모르겠다. 최선을 다한만큼 기회는 주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4일 프리시즌 6경기 만에 첫 골을 맛 본 것에 대해서는 "매우 행운이었다. 아무튼 친선경기이지만 골을 넣어 기쁘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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