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래 감독 "박주영 아스날행, 대표팀에도 도움"

관리자 / / 기사승인 : 2011-08-28 13: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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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의 조광래(57) 감독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날행이 임박한 박주영(26·AS모나코)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28일부터 대표팀 훈련을 지휘하는 조 감독은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주영은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프랑스 리그 릴과 3년 계약에 잠정 합의했던 박주영은 지난 27일 아스날로 돌연 행선지를 변경했다. 현재 런던에 머무르고 있는 박주영은 메디컬테스트를 마친 상태.

조 감독은 "오전에 에이전트와 통화를 했는데 낮에 협상을 마무리하고 저녁 비행기를 타고 합류해 달라고 이야기 했다. 에이전트도 경기를 하는데 지장이 없도록 하겠다고 답했다"고 소개했다.

조 감독은 "릴 입장에서는 아쉽겠지만 본인이 더 큰 리그에서 큰 선수로 발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대표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손흥민(19·함부르크)의 합류에 대해서는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손흥민은 27일 쾰른과의 '2011~2012 분데스리가' 4라운드에서 1골1도움으로 펄펄 날았지만 발목을 접질려 중도 교체됐다.

"잘한 뒤 발목 부상을 당해 안타깝다"고 운을 뗀 조 감독은 "발목 부상은 하루 지나야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아직 합류를 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다. 내일 다시 연락을 취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부상은 아쉽지만 최근 맹활약에 대해서는 반가움을 표현했다.

조 감독은 "작년보다는 여유가 생겼고 슈팅에 대한 자신감이 붙었다. 저돌적으로 수비 뒷 공간을 파고드는 움직임이 날카롭다"며 "다만 세밀한 플레이는 향상시켜야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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