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언론, "정조국, 낭시 이적 제의 받았다"

관리자 / / 기사승인 : 2011-09-06 17: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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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국(27)을 프랑스 무대로 불러들인 장 페르난데스(56) 감독이 다시 한번 구애의 손길을 내밀었다.

프랑스의 '메르카토365'는 5일(한국시간) AS낭시가 AJ옥세르의 공격수 정조국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1월 FC서울을 떠나 옥세르로 이적한 정조국은 2013년까지 계약이 맺어진 상태. 그러나 자신을 영입한 페르난데스 감독이 2010~2011시즌이 끝난 뒤 돌연 사임하며 입지가 줄어들었다.

더욱이 로랑 푸르니에(47)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대대적인 공격진 재편에 나서고 있는 옥세르는 더 이상 정조국에게 기회를 주지 않는 모습이다.

옥세르는 지난 시즌까지 주포로 활약하던 이레네우스 옐렌(30)을 지나 시즌 챔피언 릴OSC로 이적시켰다.

대신 튀니지 국가대표 이삼 제마(27)와 벤 사하르(22·이스라엘), 요나탄 델 바예(21·베네수엘라) 등을 차례로 영입하며 공격진을 완전히 새롭게 구성했다.

이런 상황에서 정조국에게 구세주가 등장했다. 페르난데스 감독이 새롭게 취임한 낭시에서 정조국의 임대를 추진하고 있다는 프랑스 현지의 보도가 나온 것이다.

옥세르의 제라르 부르구앙 단장은 지역 언론 '욘 레푸블리캉'과의 인터뷰에서 "정조국은 올 시즌 많은 출전 기회를 얻을 수 없을 것이다. 낭시로의 임대가 좋은 기회라고 본다"고 말했다.

정조국에게 낭시 임대는 자신을 향한 든든한 지원과 함께 꾸준한 출전 기회까지 얻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최근 국가대표팀에도 다시 이름을 올린 만큼 정조국에게는 안정적인 출전 기회를 얻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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