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외국인팬 1만명 만들기 프로젝트 추진

관리자 / / 기사승인 : 2011-09-21 12:25: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외국인의 날' 초청이벤트

프로축구 FC서울이 '외국인의 날' 행사를 통해 외국인 1만 명 모으기 프로젝트를 벌인다.


서울은 오는 24일 오후 5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리그 26라운드 대전시티즌과의 경기에서 '제2회 외국인의 날(The Second Annual Expat Festival)' 행사를 열어 외국인 팬들을 초청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외국인 관중 1만 명을 모으는 것이 목표다. 서울은 일찌감치 이태원, 신촌, 강남, 홍대, 분당, 평택 등 외국인들이 많은 지역의 20여개 외국인 전용 펍(pub)을 티켓 판매처로 선정해 티켓 판매에 나섰다.


또 서울 소재 7개 외국인 전용 레지던스와 연계해 단체 방문을 유치했고 용산, 동두천, 평택 등지에 근무하는 미군 커뮤니티에 접촉해 3000여 장의 티켓을 팔았다. 페이스북 이벤트를 통해서 참가를 신청한 외국인들도 약 2000여 명에 달한다.


서울 소재 외국인학교 및 여행사와 연계한 외국인 관광객에 경기 당일 현장에서 직접 티켓을 구매하는 외국인까지 더하면 참가자 수가 1만 명에 달할 것이라는 것이 서울의 설명이다.


서울 관계자는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만 30만 명이다. 이미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 10명 중 7명 이상이 외국인의 날 행사에 대해 알고 있다"며 "남은 기간 동안 유치 및 홍보활동에 좀 더 집중한다면 목표로 했던 1만 명의 외국인 관람객이 경기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은 지난해 9월11일 대구FC와의 경기에서 한국 프로스포츠 사상 최초로 재한 외국인을 위한 외국인의 날 행사를 성대하게 치렀다. 당시 3000여 명의 외국인이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았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리자 관리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