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풀타임' 셀틱 0-2 완패

관리자 / / 기사승인 : 2011-10-03 10: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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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기성용(22)이 풀타임 활약한 가운데 소속팀 셀틱이 완패했다.


기성용은 2일 오후 8시45분(한국시간) 스코틀랜드 타이네캐슬 스타디움에서 열린 하츠와의 2011~2012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다.


앞선 리그 3경기에서 연속으로 공격 포인트를 올렸던 기성용은 이날 경고를 1장 받았을 뿐 골이나 도움은 기록하지 못했다. 전담 키커로 나서기도 했지만 결국 셀틱의 0-2 완패를 바라봐야 했다.


지난달 30일 우디네세(이탈리아)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에서 풀타임 활약한 탓인지 체력적으로 부담을 느끼는 모습도 엿보였다.


3패째(6승 승점 18)를 당한 셀틱은 먼저 10경기를 소화한 1위 레인저스(9승1무 승점 28), 2위 마더웰(6승1무3패 승점 19)에 뒤져 3위로 내려갔다.


기성용을 비롯해 셀틱 선수단 전체적으로 몸이 무거워 보인 가운데 전반은 0-0으로 선방했지만 후반 들어 빈틈이 커졌다.


하츠는 후반 13분 스카첼의 선제골로 앞서 갔다. 스카첼은 페널티박스 왼쪽 지점에서 왼발 슛으로 셀틱의 골문을 열었다.


약 7분 만에 셀틱의 패색이 더욱 짙어졌다. 공격형 미드필더 크리스 커먼스가 상대 발을 향해 거칠게 태클을 시도해 퇴장 당했다. 수적 열세까지 더해진 셈.


하츠는 후반 36분 라이언 스티븐슨의 추가골로 승리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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