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스테보 추가징계에 이의신청

관리자 / / 기사승인 : 2011-11-02 18: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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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수원삼성은 그라운드 난투극과 관련해 고종수 트레이너와 스테보에게 6경기 출장정지의 추가 징계를 내린 것에 대해 AFC(아시아축구연맹)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


수원 관계자는 2일 "고종수 트레이너와 스테보는 6경기 추가 징계를 받았는데, 관중을 폭행해 난투극의 원인을 제공한 알 사드의 압둘 카데르 케이타가 추가 징계를 받지 않은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 때문에 AFC에 이의신청서 제출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AFC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수원 블루윙즈-알 사드(카타르)의 4강 1차전 도중 발생한 난투극에 가담한 선수와 코칭스태프의 정도에 따라 1일 추가 징계를 내렸다.


4강 1차전(10월19일)에서 수원은 부상 선수가 발생해 공을 밖으로 걷어냈고 다시 공을 건네받는 상황에서 알 사드의 니앙이 공을 가로채 비신사적인 득점을 올렸다. 이에 흥분한 관중이 경기장에 난입했고 난투극의 원인이 됐다.


이에 AFC는 경기감독관의 보고서와 영상자료를 통해 진상조사에 나섰고 수원의 고종수 트레이너와 공격수 스테보, 알 사드의 알리 수하일 사베르는 각각 6경기 출장 정지의 징계를 받았다. 반면 경기장에 난입한 관중을 폭행한 케이타에게는 추가 징계가 주어지지 않았다.


추가 징계를 받은 수원의 스테보는 이달 19일 시작하는 K리그 6강 플레이오프에 출장하지 못하게 됐다. AFC 규정상 추가 징계는 자국리그까지 이어지기 때문이다.


이에 수원 관계자는 "케이타에게 추가 징계가 내려지지 않는다면 스테보와 고종수 트레이너의 추가징계도 제고되어야 할 것이다. 형평성에 맞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추가 징계를 받지 않은 케이타는 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북현대와 이시아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출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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