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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스타 브래드 피트(48)도 한국 영화 팬들의 마음을 움직이지는 못했다. 김윤석(43)과 유아인(25)이 주연한 영화 '완득이'가 5주째 흥행성적 1위를 달렸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완득이'(감독 이한)는 18~20일 510개관에서 36만1807만명, 누적관객 412만6808명을 기록했다. 10월20일 개봉 이후 한 달이 지났지만 전주대비 상영관도 9개관 늘었다.
2위는 '신들의 전쟁'(감독 탐셈 싱)이다. 384개관에 19만7472명을 앉히며 누적 95만2258명을 올렸다. 미키 루크(59), 헨리 카빌(28), 프리다 핀토(27)가 열연한 이 영화는 지난주 522개관에서 384개관으로 상영관이 대폭 줄어든 상황에서 힘겹게 2위를 지키고 있다.
브래드 피트(48)가 주연한 '머니볼'(감독 베넷 밀러)은 3위에 머물렀다. 385개관 18만6122명(누적 21만1097명)이다. 2003년 작 베스트셀러가 원작인 '머니볼'은 빌리 빈(49) 단장의 성공신화를 드라마틱하게 그렸다.
할리우드 SF블록버스터 '리얼 스틸'(감독 숀 레비)은 한 계단 내려앉은 4위다. 279개관에서 41만1506명, 누적 314만901명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휴 잭맨(43)과 다코타 고요(12)의 부성애와 로봇들 간의 복싱을 흥미롭게 조화시켰다.
이번 주도 장근석(24)이 송중기(26)를 압도했다. 로맨틱 코미디 '너는 펫'(감독 김병곤)은 5위로 간신히 순위권에 올라 한류스타의 체면을 세웠다. 279개관 8만7572명(누적 41만1506)이다. '티끌모아 로맨스'(감독 김정환)는 324개관으로 '너는 펫'보다 45개관을 더 챙겼지만 6만2831명(누적관객 31만6878명)에 그치며 6위에 꽂혔다.
7위는 벤 스틸러(46), 에디 머피(50), 매튜 브로데릭(49), 케이시 애플렉(36)이 주연한 '타워 하이스트'(감독 브렛 래트너)다. 210개관 3만4792명(누적관객 4만625명) 점유율 3%로 힘겨운 출발을 알렸다.
김혜선(42)이 데뷔 22년 만에 과감히 벗어 화제가 된 '완벽한 파트너'(감독 박헌수)는 163개관 3만4282명으로 8위에 이름을 걸었다. 누적 4만6183명이다.
9위는 102관으로 2만879명을 불러 모은 '스트레스를 부르는 그 이름 직장상사'(감독 세스 고든), 10위는 '무협'(감독 진가신)으로 117개관 1만427명(누적 1만2904명)으로 집계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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