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민주당이 12월 임시국회에 등원키로 당론을 정했다.
하지만 이를 둘러싼 당내 갈등의 불씨는 아직도 남아 있다.
민주당은 14일 오전 10시부터 의원총회를 열어 국회 등원 여부를 논의했다.
이날 의총에서는, 한나라당이 한미 FTA 비준동의안을 단독 처리한 데 대한 반발로 국회 일정을 거부해 온 기존 입장을 유지할지 아니면 여야 원내대표 간 합의대로 임시국회 소집에 응할지를 결정하는 것이다.
김진표 원내대표 측은 “지난 주말 실시한 소속 의원 대상 설문조사 결과 등원해야 한다는 응답이 대다수였다”며 등원의 당위성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특히 김진표 원내대표가 설문 조사 결과에 따라 진퇴를 결정하겠다고 한 만큼 이제 사퇴할 필요가 없지 않느냐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종걸 의원은 의원총회 전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한미 FTA 무효화 투쟁이 거세지는 현 단계에서의 등원 논의는 최악의 결정”이라며 김진표 원내대표의 퇴진을 촉구했다.
그는 또 “필요한 예산이 있다면 한나라당 예산을 장외에서 비판하고 민주당 안을 수용하도록 압박하면 된다”며 장외 투쟁에 치중하자는 입장을 피력했다.
그러나 의원들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다수가 국회 등원에 찬성하는 것으로 드러나자 민주당은 결국 김진표 원내대표의 뜻대로 등원결정이 내려졌다.
김유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비공개 의원총회후 브리핑을 통해 "원내외 병행투쟁이 필요하다는 것이 중론이었다"며 임시국회 등원 결정을 밝혔다.
등원시기와 조건에 대해서는 “원내대표단에 모든 권한을 위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로컬거버넌스] 경남 합천군, 쌀 산업 위기 극복 팔걷어](/news/data/20251119/p1160278499965424_411_h2.jpg)
![[로컬거버넌스] 경남도교육청, 올해 ‘공동 수학여행’ 성공적 마무리](/news/data/20251118/p1160278826050924_127_h2.jpg)
![[로컬거버넌스] 부천시, 매력적인 도시공간 조성 박차](/news/data/20251117/p1160308292200179_732_h2.jpg)
![[로컬거버넌스] 전남 영암군, ‘에너지 지산지소 그린시티 100’ 사업 추진](/news/data/20251117/p1160278744105355_303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