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민주당 이인영 전 최고위원과 김부겸-우제창 의원등 386세대 의원들이 21일 민주통합당 대표 경선출마를 선언하는 등 대표출마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통합당 경선출마를 공식 선언고, 김부겸 의원도 "저의 모든 것을 민주통합당의 혁명에 걸겠다"며 오는 1월15일로 예정된 당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우제창 의원도 김 의원에 이어 경선 출마 의사를 밝혔다.
먼저 이 전 최고위원은 "통합을 넘어 혁신을 향해 담대한 도전을 하겠다. 변화의 신호탄을 쏘겠다"며 출마 의사를 밝혔다.
그는 또 "민주통합당은 젊고 역동적인 정당으로 가야하며 노동이 존중받고 주도하는 복지국가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같은 날 김부겸 의원도 '이제 정당 혁명이다'라는 제목의 출마 회견문을 통해 "민주통합당의 혁명을 국민 여러분이 명령해달라"며 "저 김부겸이 민주통합당이 국민에게 사랑받는 정당으로 만들고야 말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15일 내년 4월 총선서 한나라당 텃밭인 대구에서 출마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그는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정장선, 장세환 의원을 거론하면서 "두 분이 먼저 기득권을 내려놓았다. 제가 대구로 갈 결심도 이 두 분이 아니었으면 못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통합된 당이 달라지기 위해서는 구태 청산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오로지 자신의 기득권 유지와 확장에만 혈안이 된 구태 정치는 이제 끝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의원은 "기성 정치행태는 너무도 구태의연하며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는 데 너무나 약삭빠르다"며 "그래서 국민들이 등 돌리고 '안철수현상'을 좇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우제창 의원도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잊혀진 사람들을 위한 정당을 만들 것"이라며 대표 경선 출마 의사를 밝혔다.
그는 "통합정당의 건설은 지역경쟁과 세력경쟁으로 만연했던 한국정치가 가치경쟁에 돌입했음을 알리는 역사적 의미가 있다"며 "잊혀진 사람들을 위한 정당을 건설하겠다"고 주장했다.
우 의원은 경기 용인 출신으로 민주당 원내대변인과 국회 정무위원회 민주당 간사 등을 역임했다.
한편 앞서 한명숙 전 총리, 신기남 전 의원, 문성근 전 혁신과통합 공동대표 등 유력주자들이 대표 출마를 공식선언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날 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한 386세대와의 한판 승부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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