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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댄싱 퀸'의 엄정화(43)가 황정민(42)과 부부로 맺어지며 두 번째 연기호흡을 맞췄다.
엄정화는 4일 서울 왕십리CGV에서 "이 영화를 보며 나도 황정민과 잘 어울린다는 생각을 했다. 보기에도 잘 어울려서 다행이고 영화도 재미있게 나온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며 만족해했다.
엄정화는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에서 여우같은 페미니스트 의사 '허유정'을 맡았다. 육두문자를 남발하는 마초같은 강력계 형사 '나두철' 황정민과 격렬한 사랑에 빠졌다. 반면, '댄싱퀸'에서는 딸 하나 둔 오래된 부부의 친근함을 선보인다.
"이 영화에서 남편과 티격태격하는 장면을 찍으며 결혼하면 외롭지 않겠다는 생각은 들었다. 결혼하면 남편이 내 편이 되는 것처럼 그런 남편이 있다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놓았다.
사랑과 일 중 무엇을 택하겠느냐는 물음에는 "결혼 후 남편이 일을 하지 말라고 하면 머리로는 남편을 따라가는 게 맞는 것 같다. 하지만 마음은 열정이 많고 가야할 길이 멀다고 생각하니 어려운 일이다. 다 그만두라고 하는 남자를 만나면 사랑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황정민도 엄정화의 호흡에 흡족함을 표했다. "내가 봐도 우리가 잘 어울리는 것 같다.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촬영차 처음 만났을 때는 서로가 조심스러웠다. 하지만 친해지고 친구가 되면서 서로 주인공인 영화를 꼭 한번 찍자고 얘기했었다"
"농담, 진담 삼아 전화통화할 때 각자 품앗이로 각자 작품할 때 서로 끼워달라고 얘기도 했었는데 그게 현실이 된 것 같다. 정말 꿈은 이뤄지는 것 같다. 이번 작품은 정말 편하게 촬영했다. 처음 만났을 때 조심스러운 게 있어서 선뜻 못 다가갔다면 지금은 그런 것마저도 이해해준다. 좋은 관계 때문에 이런 작품이 나온 것 같다"는 마음이다.
'댄싱퀸'은 왕년의 신촌 마돈나 '정화'(엄정화) 앞에 댄스가수가 될 일생일대의 기회가 찾아오면서 시작된다. 하지만 오랜 꿈을 향한 도전의 설렘도 잠시, 남편 '정민'(황정민)은 서울시장 후보가 된다. 시장후보의 부인과 화려한 '댄싱퀸스'의 리더 사이를 오가는 '정화'의 2중생활을 담았다. 19일 개봉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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