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선, "민주당, 여당 잘못해서 반사이익 얻는 것 뿐"

이나래 / / 기사승인 : 2012-01-25 12: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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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민주통합당 정장선 의원이 4월 총선을 앞둔 최근 정치권에 대한 민심과 관련, “민주당은 여당이 잘못해서 반사이익을 얻는 것일 뿐”이라고 당에 충고했다.
정 의원은 25일 오전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민심동향을 볼 때 총선과 대선에서 낙관적으로 보고 있는가 라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정부 여당에 대해 사건이 워낙 많이 터지고 있고, 이명박 대통령에 대해 경제를 기대를 많이 했는데 오히려 더 나쁘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어렵기 때문에 정치권에 변동이 올 것 같긴 하다”면서도 “그러나 이런 것들이 대안 없이 구호로만 되는 것은 아닐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국민들께서 정치에 대한 불신이 워낙 크기 때문에 이런 것들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과제를 신뢰감과 안정감, 그리고 충분히 맡겨도 되겠다는 것을 주지 못한다면 이런 것들은 일순간에 반사이익일 뿐이기 때문에 잘 해야 할 것이고, 이건 책임감”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최근 새로 출범한 당 지도부에 대해서도 “대안을 가지고 국민들에게 안심을 주면서 현 정부의 실정, 양극화 문제, 검찰 개혁 문제, 지금 엄청나게 증폭된 사회 갈등을 해결할 능력을 보여줘야 하기 때문에 정말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18대 국회에서 마무리 돼야 할 문제에 대해서는 “선거구 획정부터 시작해서 정치 관계된 것들을 전혀 못하고 있는데, 조속히 마무리를 해야 할 것이고, 19대 가서 몸싸움 하는 것은 어떤 경우에도 막아야 한다고 해서 필리버스터법을 얘기했었고 상당수 논의를 했었다”며 “19대에 악순환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꼭 (필리버스터법 도입을)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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