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박원순 서울시장의 아들 박주신씨의 병역 비리 의혹을 제기해 온 무소속 강용석 의원이 22일 병무청에 제출된 박주신씨의 MRI가 본인 것이 맞다는 재검 결과가 나오자 즉시 의원직 사퇴를 선언했다.

강 의원은 이날 오후 2시 세브란스병원의 이같은 재검 결과 발표 이후 2시간 뒤인 오후 4시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을 통해 “오늘 재검과정과 의학적 판단에 대해 모두 받아들이겠다”며 “약속드린대로 사퇴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병역 의혹을 제기하는 과정에서 당사자에 대한 인신공격, 명예훼손이 있었던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박규태 기자 pkt10@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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