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2차 전략지-47개 경선지 선정

이영란 기자 / / 기사승인 : 2012-03-05 12: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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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수희 전여옥 신지호 공천 불투명...전여옥 박근혜에 “유감”

[시민일보] 4.11 총선을 앞두고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회는 5일 2차 전략지역을 선정했다.


황영철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서울 성동 갑, 광진을, 도봉 갑, 영등포 갑 등 4개 지역 등 전국적으로 13곳의 전략지역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현역 진수희(서울 성동갑), 전여옥(영등포갑), 신지호(도봉갑) 의원 등의 지역구가 전략지역으로 선정된 것이다.


대구는 중구 남구, 동구 갑, 서구 ,북구 갑, 달서 갑 등 5곳, 대전은 서구을 1곳, 경기는 수원을, 파주 갑 등 2곳, 경북은 경주 1곳이며, 앞으로도 14곳 정도가 전략지역으로 추가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


황 대변인은 “현재로써는 현지에 있는 현역 의원이나 원외 위원장이 전략지역에서 후보로 선출 될 수도 있다는 여지를 남긴다”고 밝혔다.


하지만 전략공천 지역으로 선정되면 경선없이 당이 공천자를 지명할 수 있어 사실상 현역 물갈이가 예상된다는 관측이다.


이와 관련 전여옥 의원은 이날 “ 구질구질하게 정치하지 않겠다"며 무소속으로 나가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그는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을 겨냥, “새누리당은 박근혜의 당이 아니다. 유감스럽다”고 쏘아붙이기도 했다.


새누리당은 전 의원이 1·2심에서 표절 유죄판결을 받은 전력 등을 문제 삼아 영등포갑 지역구를 전략지로 선정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새누리당은 47곳의 경선지역을 선정, 오후 발표를 앞두고 있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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