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여야 모두 19대 총선을 앞두고 공천 후폭풍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김민전 경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공천결과에 불복하는 인사들 상당수가 무소속 출마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교수는 5일 오전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대규모 공천자 발표 이후 불복 인사들의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대답했다.
그는 “선거는 양자 구도냐, 삼자 구도냐 하는 것들이 중요한데, 이 무소속 후보가 대거 출마를 하게 된다면 결국 선거의 구도를 바꿔서 자신이 몸 담았던 당을 지도록 만드는데 일부 효과를 미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번 공천에서 여야의 인적쇄신 부분에 대해서는 “사실 이번에야 말로 공천권을 국민에게 넘겨줘야 한다는 바람이 컸는데, 현재까지로 봐서는 각 정당 모두가 경선 지역이 모두 제한적인 것이 아닌가 생각하게 돼 실망스러운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국민 경선을 제대로 한다고 한다면 각 당이 합의해서 법을 만들고 각종 문제를 예방할 수 있으면 좋을텐데, 그러지 못하고 지금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것 역시 매우 안타깝다”며 최근 민주통합당내에서 발생한 불법 선거인단 모집 사건을 꼬집었다.
그는 “사실 그동안 매 선거마다 인적쇄신이라는 단어가 앞세워졌고, 이 때문에 전세계 어떤 나라보다도 의회 교체율이 굉장히 높은 편인데, 문제는 교체가 된다는 것은 결국 의원의 공천이 불확실하고 이 때문에 당 지도부의 눈치를 더 봐야 한다”며 “그래서 16대 국회보다 17대 국회가 더 나빴고, 17대보다 18대가 더 나빴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인적쇄신아라고 하는 공천을 앞 둔 칼춤보다는 이것이 제도적으로 국민에게 공천권을 넘겨주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로컬거버넌스] 경기 부천시, 미디어아트 공간 '루미나래' 개장](/news/data/20251123/p1160271206724156_364_h2.jpg)
![[로컬거버넌스] 경남 합천군, 쌀 산업 위기 극복 팔걷어](/news/data/20251119/p1160278499965424_411_h2.jpg)
![[로컬거버넌스] 경남도교육청, 올해 ‘공동 수학여행’ 성공적 마무리](/news/data/20251118/p1160278826050924_127_h2.jpg)
![[로컬거버넌스] 부천시, 매력적인 도시공간 조성 박차](/news/data/20251117/p1160308292200179_732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