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갈치… 시金치… 장바구니물가 초비상

온라인뉴스팀 / / 기사승인 : 2012-03-11 16:54: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칼국수 5000원 훌쩍… 외식물가도 가파른 상승세

[채소·라면·삼겹살·우유등 소비자물가 고공행진]



국제유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며 공산품, 농산물의 가격상승을 부채질하며 서민의 고통을 가중시키고 있다.


서민의 밥상도 바뀌고 있다. 대표적으로 한국인의 식탁에 오르는 갈치와 시금치는 ‘금(金)갈치’, ‘시금(金)치’로 불릴 정도로 가격이 올랐다. ‘장보기가 겁난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지난해 4%대를 기록하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올 들어 3%대를 보이고 있긴 하지만, 최근 일년 동안 오른 가격을 보면 주부들의 이 같은 한숨은 엄살이 아니다.


주부 정연희(55)씨가 지난 주말 한 대형마트에서 구매한 품목을 통해 가격변동률을 살펴봤다.


정 씨가 지난 3월 첫째 주 서울시내 대형마트에서 구매한 배추(1개·1900~2000g), 양파(1망·1500g), 삼겹살(600g), 계란(10개·풀무원 목초란), 라면(5개·신라면), 우유(1000㎖·매일유업 ESL), 햄(농협목우촌), 씨리얼(캘로그 콘푸로스트), 과자(5개·농심 칩포테이토오리지날), 소주(6개·참이슬), 고무장갑(마미손), 세탁세제(LG생활건강 테크 3.2㎏) 등 12개 품목을 사는데 6만1104원이 들었다.


정 씨가 산 제품만 놓고 보면 가격 상승률은 약 8.5%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2배를 넘는 수준이다.


밖에서 사먹는 직장인도 한숨이 깊어지기는 마찬가지다. 외식비가 가파르게 올라 5000원으로는 칼국수 한 그릇 사먹기도 버거워 졌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월 전국 16개 광역시의 칼국수 한그릇 가격은 평균 5378원이다. 특히 서울은 6409원으로 가장 높았다.


삼계탕은 1만원을 훌쩍 넘은 1만1149원, 냉면은 6433원, 비빔밥은 5874원, 김치찌개 백반은 5440원 등으로 조사됐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주요기사

+

기획/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