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새누리당 공직후보자추천위는 12일 홍문종 경민대 총장(경기 의정부을)과 현경대 전 의원 등 16명의 총선 6차 공천자 명단을 발표했다.

15대와 16대 국회의원을 지낸 홍 후보와 6선의 현 후보는 이번 총선을 앞두고 복당한 대표적 친박(친박근혜)계 인사다.

이번 공천자들은 여론조사 경선에서 최다 득표를 한 후보자들이다.

서울 동대문갑에는 허용범 전 국회 대변인이 후보로 확정됐다.

허용범 전 대변인은 홍준표 전 대표 시절 대표 공보특보 겸 정무부실장을 지냈다.

또한, 인천 강화군수 후보자 유천호도 경선에서 승리해 후보로 확정됐다.

한편, 현재까지 공천자는 총 166명이다. 향후 경선 예정 지역은 21곳이고, 미공천지역은 59곳으로 13일 오전 중 호남 지역을 포함 일부 공천자가 추가로 발표될 예정이다.

정홍원 공추위원장은 ‘김무성 의원 지역은 어떻게 되느냐’는 질문에 “남은 지역에 대해서는 논의를 하고 있는데, 다양한 애기를 하고 있다. 여러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특히 정 위원장은 공천 작업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대구에 대해서는 “빠른 시일 내에 하려고 한다. 뭐라고 확답을 드리고 나면, 거기에 얽매 여서 문제더라”고 공천 작업이 쉽지 않음을 내비쳤다.

제 6차 새누리당 공천후보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서울(3)=▲동대문갑, 허용범(48) 전 국회 대변인 ▲강북을, 안홍렬(54) 전 새누리당 강북을 당협위원장 ▲관악을, 오신환(41) 전 서울시의회 의원

◇경기(9)=▲수원갑(장안), 김용남(42) 전 수원지방검찰청 부장검사 ▲의정부을, 홍문종(57) 현 경민대학 총장 ▲안양 만안, 정용대(55) 전 새누리당 안양만안 당협위원장 ▲평택을, 이재영(56) 전 경기도의회 의원 ▲양주·동두천, 이세종(51) 현 양주미래발전연구소 이사장▲ 고양 일산동구, 강현석(60) 전 경기도 고양시장 ▲남양주을, 윤재수(54) 전 남양주시의회 의원 ▲오산, 공형식(56) 전 국민건강보험공단 기획상임이사 ▲시흥을, 김왕규(61) 전 새누리당 시흥을 당협위원장

◇인천(2)=▲부평갑, 정유섭(58) 전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 ▲계양갑, 조갑진(59) 현 건국대 겸임교수(경제학 박사)

◇울산=▲북구 박대동(61) 전 예금보험공사 사장

◇제주=▲제주시갑 현경대(73)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

◇기초 단체장=▲인천 강화군수 유천호(61) 전 인천광역시의회 부의장

박규태 기자 pkt@siminilbo.co.kr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