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22개 학술단체로 구성된 학술단체협의회가 지난 2일 문대성 새누리당 후보의 논문에 대해 표절이라는 결론을 발표하면서 문 후보의 논문 표절 의혹 논란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학술단체협의회는 문대성 후보의 석ㆍ박사학위 논문을 검토한 뒤 “심각한 수준으로 표절했다”고 발표하면서 문 후보의 후보직 사퇴를 촉구하고 나선 바 있다.
논문을 직접 검토했던 이동연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는 3일 오전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은 결론에 대해 “이번 (문대성 후보의)경우는 표절이냐 아니냐를 넘어 논문 자체를 거의 대필한 게 아닌가 의심할 정도로 심각한 수준의 표절”이라며 “일반인이 보더라도 표절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문 후보가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하지만 이 분이 베낀 대부분이 선행연구자의 연구내용을 대부분 표절했다”며 “이 말은 박사학위 논문을 쓰면서 이론적 선행연구를 거의 하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오래 전부터 예체능계 학위논문들 표절이 대단히 심각하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고, 이번에 이런 논란을 통해 얼마나 표절이 심각한지 직접 확인했다”며 “이 부분에 대한 학자적 양심과 도덕성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는 “최종 결정은 대학(동아대학교)이 내려야 하지만 대학의 명예와 관련된 것이기 때문에 철저하게 학문적 근거에 의해 이 문제가 엄격하고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다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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