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박원순, 석치순 내정 철회해야"

박규태 / / 기사승인 : 2012-05-16 17: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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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새누리당 이상일 대변인이 16일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지하철 노조위원장 출신인 석치순씨를 서울도시철도공사 기술본부장 내정한 것과 관련, "서울도시철도공사 기술본부장에 내정한 걸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박원순 서울시장의 코드 인사, 낙하산 인사가 도를 넘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석치순 씨의 경우 실제로 근무한 기간이 11년 정도에 불과한 만큼 그 직책에 합당한 인물이 못 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며 "그가 그 자리를 맡게 된 건 지난해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석씨가 박원순 서울시장 선거대책본부의 노동특별위원장을 맡아 박 시장 당선에 기여했기 때문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박원순 시장은 시민사회단체에서 활동하던 시절 정부의 공기업 인사에 대해 수도 없이 비판해 왔다"며 "그런 그가 서울시의 주요 보직과 산하단체·공기업 인사에 대해 코드인사, 낙하산인사를 하고 있다"고 질책했다.

아울러 그는 "안전과 직접적으로 연계되어 있는 막중한 자리인 만큼 전문성을 갖춘 사람으로 대체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규태 기자 pkt10@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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