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업계, 여름철 특수 겨냥 다양한 이벤트 제공
일반적으로 3~6월초, 9~11월의 웨딩시즌과 달리 올해는 봄 웨딩시즌 대신 여름 웨딩 고객이 많아지고 있다.
예년 같으면 4~5월 웨딩이 한꺼번에 몰려 웨딩업계가 활기를 띨 테지만 올해는 60년 만에 찾아온 '흑룡의 해'이자 4년 만에 찾아온 윤달이 낀 해라 큰 폭으로 줄었기 때문이다.
윤달에 결혼하는 것보다 할인이 많은 여름철 웨딩을 선택하면서 여름휴가 기간을 제외한 6~8월 결혼식이 많아진 것으로 웨딩업계는 분석하고 있다.이에 따라 웨딩업계가 이러한 현상을 고려, 여름특수를 겨냥한 여름철 다양한 웨딩 이벤트를 내놓고 있다.
먼저 호텔예식인 63웨딩컨벤션은 오는 7월 15일부터 한 달간 결혼하는 예비신부들을 위해 다양한 써머패키지를 내놨다.
또한 호텔 웨딩업계외에도 다양한 써머웨딩패키지를 진행하고 있다.
목동에 위치한 아네스웨딩컨벤션은 7월부터 9월까지 결혼식 고객들을 위한 특별이벤트로 홀사용료를 무료로 하고 식대 할인행사를 연다.
웨딩드레스 전문업체인 오띠모웨딩은 여름웨딩 고객에 한 해 무료예식장 추천과 함께 웨딩토탈패키지 200만원 특가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오띠모웨딩 김라파엘 대표는 “여름철 예식이라고 해도 무더운 낮을 피해서 오전이나 오후 예식을 하는 경우가 많이 늘었다.”며 “최근에는 금요일 저녁 결혼식을 올리고 주말을 끼어서 신혼여행을 떠나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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