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오는 12월 대통령선거에서 주요한 역할을 맡게 될 새누리당 서울시당 위원장 선출에 대한 정치권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시당 관계자는 13일 “서울시당 위원장 선출 관련 룰에 대해서는 내일(14일) 시당 운영위원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시당위원장 선출 방식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단 시당 내부에서는 지금까지의 관례대로 이들 3인중 1명을 추대하자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실제 타 시?도당의 경우도 대부분 시도당 위원장을 추대로 선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시당위원장 후보로는 김성태, 김용태, 유일호 의원 등 3명의 재선 의원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김성태 의원 추대론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김용태 의원은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핵심 측근으로 알려져 있고, 김성태 의원은 정몽준 대표와의 친분을 과시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경선이 불가피할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다만 이번 시당위원장보다는 내년에 선출되는 시당위원장이 2014년 지방선거 공천권을 가지게 된다는 점이 주요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