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근 "안철수 교수, 원샷경선하자"

이영란 기자 / / 기사승인 : 2012-06-19 1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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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완전국민경선제 법제화 제안
[시민일보] 민주통합당의 문성근 상임고문은 19일 ‘모바일 완전국민경선제 법제화를 적극 주장하고 나섰다.
그는 또 이를 전제로 장외에 있는 안철수 서울대 교수가 함께 와서 원샷경선을 하자는 제안을 하기도 했다.

문 고문은 이날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 모바일 투표에서 ‘이중투표’ 사례가 발견되고, ‘역선택’ 가능성이 있다는 등 문제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 “이번 이중투표 경우에는 행정상 착오였을 뿐이고, 문제가 되는 게 역선택이 가능하다. 부분적으로 이루어졌다고 알고 있다. 그러나 이 부분도 여야가 한꺼번에 역선택을 방지하는 방안을 만들면 된다”고 반박했다.

이어 그는 “모바일은 방법론이고 국민경선의 역선택 방지를 법제화 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문 고문은 또 추미애 대선경선기획단장이 ‘모바일 투표방식을 손봐야 된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그러니까 역선택 방지라든지 이중투표라든지 이런 걸 완벽하게 걸러내면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모바일 투표로 인해서 민심과 당심이 왜곡됐다’는 지적에 대해 “그건 그냥 짐작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문 고문은 민주당 경선 승리 후보와 당 밖 안철수 교수의 후보단일화에 대해 “우리 민주통합당에서 국민경선으로 500만이 참여하서 뽑았는데 그분들의 뜻을 우선 덮어놓고. 또다시 다른 방법으로 경선하자, 이건 너무나 어려운 일”이라며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니까 원샷을 하자”고 거듭 ‘원샷경선’을 주장했다.

그는 안교수의 입당을 요구하는 것에 대해 당내 주자 가운데 일부가 ‘왜 민주당은 민주당끼리 하면 되지 자꾸 안 교수한테 매달리느냐’고 비판하는 것에 대해 “호소한다거나 부탁드린다거나 그럴 필요는 전혀 없는 거다. 그냥 그분이 결정하실 일”이라고 공감을 표시했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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