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메이저 대회(월드컵, 유럽선수권) 3연속 우승에 성공한 스페인이 돈방석에 앉게 됐다.
AP통신은 2일(한국시간) 유로2012 16강에 오른 팀들에 대한 상금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우승을 차지한 스페인이 2300만 유로(약 331억원)를 챙기게 됐다.
스페인이 거머쥔 우승 상금은 총상금 1억9600만 유로(약 2833억원) 중 약 12%에 해당한다. 우승팀에게 지급될 750만 유로(약 108억원)의 보너스까지 합산할 경우 스페인이 가져가는 돈은 약 439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준우승을 차지한 이탈리아는 1950만 유로를 획득했고 독일과 포르투갈은 각각 1600만 유로와 1500만 유로를 차지했다.
8강 무대를 밟은 잉글랜드는 1250만 유로를, 체코는 1200만 유로를 각각 받았다. 프랑스와 그리스는 각각 1150만 유로를 챙겼다.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러시아와 크로아티아는 탈락 팀 중 가장 많은 1050만 유로를 각각 손에 넣었고 1000만 유로를 획득한 덴마크와 우크라이나가 그 뒤를 이었다. 폴란드와 스웨덴은 900만 유로를, 네덜란드와 아일랜드는 800만 유로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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