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前 위원장은 10일 공식 출마 선언
[시민일보]오는 12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야권에서는 다크호스로 떠오른 김두관 전 경남지사가 8일 출마를 선언하고 본격적인 경쟁에 나서면서 경선 열기가 가열되고 있다.
경상남도 남해군 이어리 이장에서 군수를 거쳐 경남도지사까지 오른 김 전 지사는 이날 오후 전남 해남 땅끝마을에서 대통령선거 출사표를 통해 자신이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사대책위원장의 유일한 대항마임을 강조하면서 “이번 대선은 ‘국민 아래 김두관’과 ‘국민 위의 박근혜’의 대결”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경청, 현장, 소통, 서민을 상징하는 김두관과 오만, 독선, 불통, 최상류층을 상징하는 박근혜, 둘 중에 누가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며 “서민이 키워서 이 자리에 온 김두관, 국민 다수가 원하는 개혁을 망설임 없이 추진할 수 있는 야권의 유일한 필승카드”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김두관 만이 기득권에 휘둘리지 않고, 제대로 된 개혁을 추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두관 전 지사는 민주통합당 소속 원혜영, 김재윤, 안민석, 문병호, 민병두, 최재천, 강창일, 김영록, 배기운, 김승남, 홍의락 의원 등을 비롯해 김두관 지지팬클럽인 ‘피어라 들꽃’의 대표 시인 신경림 씨 등의 지지를 받고 있다.
이날 김두관 전 지사의 당내 경쟁자들인 잠룡들의 행보도 덩달아 빨라졌다.
민주당 문재인 상임고문은 같은 날 오전 국내 최초의 독립야구단인 '고양 원더스' 야구단 훈련장을 방문해 선수단을 격려했다.
정세균 고문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능한 스마트정부'를 기조로 한 정부부처 조직개편안을 제시하며 정책 행보를 강화했다.
손학규 상임고문은 이날 외부 일정 없이 9일 열리는 관훈클럽 초청토론회 준비를 위해 자문교수단과 만나 토론회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
한편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경선 후보 등록 첫날인 10일 오전 10시에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광장에서 출마 선언을 한다.
출마 선언문에서 박 전 위원장은 경제민주화와 복지를 양대 축으로, '내 꿈이 이루어지는 나라'라는 슬로건을 내세울 예정이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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