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서울마케팅리서치의 김미현 소장은 9일 “공천뇌물 의혹 파문이 아직은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예비후보의 지지율에 별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김 소장은 이날 PBC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에 출연, “새누리당 박근혜 전 위원장의 지지율은 전주보다 미비하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나 김 소장은 “검찰 수사결과에 따라서 장기적으로 보면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리얼미터의 지난 6일과 7일, 전국유권자 1500명을 유선전화 및 휴대전화 임의걸기(RDD) 자동응답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한 여론조사(95% 신뢰도에 오차범위 ±2.5%포인트) 결과를 보면, 대선다자 대결에서 박근혜 37.3%, 안철수 32.3%, 문재인 9.8% 순으로 나타났다.
박근혜 전 위원장이 안철수 원장을 5%P 차로 앞섰다.
박근혜 전 위원장과 안철수 원장간의 양자대결에서도 박근혜 전 위원장은 46.1%, 안철수 원장 46%로 양 후보는 여전히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공천헌금’ 파문이 박 전 위원장의 대선가도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과 달리 지지율에는 큰 변동이 없는 것에 대해 “이게 바로 박근혜 전 위원장의 힘”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소장은 “전통적인 보수층에서는 ‘안풍(안철수 바람)’ 효과로 박근혜 전위원장 말고는 현재로서는 대안이 없기 때문에 더 견고하게 박 전 위원장을 지지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김 소장은 “역설적으로 이런 현상은 박 전 위원장의 외연 확대에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 결국 박근혜 대세론이 박근혜 한계론에 봉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8월 20일 박근혜 전위원장이 새누리당 18대 대선 후보로 선출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는데, 후보 선출 이후부터가 문제”라며 “이번 전당대회를 중도층의 선택을 유도하는 장으로서 잘 활용할 수 도 있었는데, 결국 안풍과 공천비리 의혹 사건으로 정치적 흡인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끝 날 것 같다”고 예측했다.
그는 안철수 원장의 지지율이 여전히 유지되고 있는 것에 대해 “다른 정치인과는 다르게 여론과 윈윈(win-win) 하는 소통 방식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임기내 최저치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3일까지 전국 성인 1525명을 상대로 휴대전화 임의전화 걸기(RDD) 방식으로 여론조사(95%의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2.5%포인트)를 실시한 결과에 의하면,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17%에 그쳤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64%, ‘보통’이라는 평가는 9%, ‘모르겠다’는 의견은 10%를 기록했다.
김 소장은 “매우 낮은 지지율”이라며 “일본 같은 경우는 정권붕괴선을 20%이하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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