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경기 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백대식)은 23일부터 9월4일까지 동탄복합문화센터 내 동탄아트갤러리에서 매현서각공방 우광성 작가의 새김展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화성시의 숨겨진 작가를 발굴하고자 기획된 전시로, 우광성 작가는 목판 뿐아니라 도자기, 돌 등 다양한 재료을 이용한 실험적인 작품 400여점을 선보인다.
특히, 2004년에 완성된 '성학십도'란 작품은 삼년이란 시간이 걸린 대작이다.
이에 대해 우광성 작가는 "안동에 있는 국학연구원에 가 봤더니 성학십도가 너무 초라하게 전시된 것이 마음에 걸렸다"며, "이후 어떻게 해서든 작품으로 이루어내겠다는 사명감이 몸을 상하게 할 정도로 그 일을 놓치 못하게 했다"고 작품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한편, 우광성 작가는 농사일과 서각작업을 병행하며 고향을 지키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화성시문화재단(031-8015-8127)으로 문의하면 된다.
화성=김정수 기자 kj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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