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23·셀틱)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완지시티행이 정해진 모습이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3일(한국시간) “기성용이 휴 젠킨스 스완지시티 회장과 이적 조건에 합의했다”며 “금요일(24일)에 도착해 메디컬테스를 받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기성용의 이적료는 500만 파운드(약 90억원) 수준으로 역대 구단 최고 이적료가 될 것이다”고 더했다.
스코틀랜드 지역 TV채널인 STV도 젠킨스 회장의 발언을 전하며 “기성용과 48시간 이내에 계약을 마무리할 것이다”고 했다.
젠킨스 회장은 인터뷰에서 “기성용 영입은 우리에게 매우 기쁜 일이다.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STV는 기성용에 대해 “여름 이적 시장에서 아스날, 퀸즈파크레인저스(QPR)의 관심을 받은 선수로 런던올림픽에서 한국의 동메달에 크게 기여했다”고도 소개했다.
이 매체는 데일리메일과 달리 기성용의 이적료가 600만 파운드(약 107억원)로 좀 더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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