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청용 합류… ‘4기 최강희號’ 출격

온라인뉴스팀 / / 기사승인 : 2012-08-29 14: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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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기성용·김보경등 홍명보의 아이들 대거 승선
[내달 11일 우즈백과 최종 예선 3차전]



축구국가대표팀 최강희호가 우즈베키스탄과의 2014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3차전에 나서는 택극전사 23명을 확정했다.


최강희(53) 감독은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달 11일 열리는 우즈베키스탄과의 2014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3차전에 출전하는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지난해 부상으로 인해 재활훈련에 매진했던 이청용(24·볼턴)이 오랜만에 최강희 감독의 호출을 받았다. 지난해 6월 가나와의 평가전(2-1 승)을 끝으로 1년 여를 쉬었다. 현재 이청용은 소속팀에서 3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하며 맹활약하고 있어 기대감이 크다.


올림픽 동메달 신화를 이끈 구자철(23·아우크스부르크)과 기성용(23·스완지시티), 김보경(23·카디프시티)도 무난히 이름을 올렸다.


수비진에는 중앙 센터백으로 곽태휘(31·울산)와 이정수(32·알사드)가 센트럴 타워를 이뤘다. 어느 자리보다 안정이 필요한 자리에 베테랑을 기용, 안정감을 꾀했다. 올림픽 동안 맹활약한 윤석영(22·전남)도 측면 수비를 담당한다.


수문장 자리를 놓고는 정성룡(27·수원)과 김영광(29·울산)이 경쟁을 벌이게 됐다. 김진현(25·세레소오사카)도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최전방 공격진에는 김신욱(24·울산)과 이동국(33·전북)이 이름을 올렸고, 박주영(27·아스날)과 ‘독도세러모니’의 주인공 박종우(23·부산)도 허리 진용에 합류했다.


우즈베키스탄전은 다음달 11일 타슈켄트의 파크타코르 센트럴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최강희호는 10월16일 이란과 4차전을 치른다.


중동 2연전의 고비를 넘기면 3차례의 홈 경기와 한 번의 레바논 원정이 기다리고 있다.


내년 3월26일 카타르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최종예선 5차전을 치르고, 6월4일 레바논 원정을 떠난다. 6월11일과 18일에는 우즈베키스탄, 이란과 각각 홈경기를 치러 8연속 본선행의 유종의 미를 거둘 방침이다.


한국(2승·승점 6)은 카타르(승점 4)·이란(승점 4)·우즈베키스탄(승점 1)·레바논(승점 1)과 함께 속한 A조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2014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3차전 우즈벡전 소집 명단(23명)


▲감독-최강희


▲GK-김영광(울산), 정성룡(수원), 김진현(세레소오사카)


▲DF-곽태휘(울산), 윤석영(전남), 박주호(FC바젤), 오범석(수원), 이정수(알사드), 고요한(서울), 정인환(인천), 황석호(히로시마)


▲MF-김보경(카디프시티), 구자철(아우크스부르트), 기성용(스완지시티), 박종우(부산), 이승기(광주), 박주영(아스날), 이청용(볼턴), 이근호(울산)


▲FW-김신욱(울산), 이동국(전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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