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30일 허위로 교통사고를 낸 뒤 보험사 직원을 협박해 거액의 보험금을 받은 폭력조직 북마산파 조직원 김모(42)씨와 신마산·북마산파·토착 폭력배 등 18명을 사기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 등은 2009년 9월 11일 0시 15분께 경남 마산시 완월동 모 아파트 부근에서 공범인 산타페 운전자가 김 씨의 SM3 승용차 뒤편을 고의로 들어받은 뒤 3개 병원에 번갈아 입원해 총 10회에 걸쳐 1200만 원 상당 보험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 등은 또 지난 3월 20일까지 운전자와 동승자로 차량2대에 나눠타고 고의로 사고를 내거나 차량을 전복시키는 수법으로 모두 60회의 사고를 낸 뒤 보험금 6800만 원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차량에 탑승하지도 않은 공범을 동승자라며 병원에 입원시키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 씨 등은 또 지난 3월 20일까지 운전자와 동승자로 차량2대에 나눠타고 고의로 사고를 내거나 차량을 전복시키는 수법으로 모두 60회의 사고를 낸 뒤 보험금 6800만 원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차량에 탑승하지도 않은 공범을 동승자라며 병원에 입원시키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퇴원을 조건으로 합의금을 제시하러 온 보험사 직원에게 “우리가 제시한 금액을 주지 않으면 계속 병원을 바꿔가며 입원할 테니 알아서 하라”고 협박했으며 보험사 직원들은 이들이 폭력조직 조직원임을 알고 요구하는 대로 보험금을 지급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부산=양원 기자yw@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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