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민주통합당 우상호 최고위원이 최근 당내 대선 후보 경선 과정에서 발생하고 있는 폭행사태로 인한 당내 분열 우려에 대해 “그렇게까지 우려할 만한 수준이 아니다”라며 논란을 일축하고 나섰다.
우 최고위원은 11일 PBC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과의 인터뷰에서 “경선은 치열하게 하되 경선이 끝나고 나면 큰 비전 아래 후보 지지자들이 똘똘 뭉칠 것”이라며 “민주당은 경선과정에서 엄청난 파열음이 나지만 단합하는 전통이 있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경선 과정 불공정시비에 대해 “이 경선룰은 지난 1월과 6월 전당대회 때 이미 시소됐던 룰을 기초로 해서 각 후보들의 입장과 의견을 반영한 것”이라며 “가령 결선투표를 도입한다든가 모바일투표 결과를 지역별로 합산해서 공개한다든가 하는 건 후보측과 조율해서 만든 룰”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초반에 두어 번 의혹이 제기돼서 재검토하고 공개했는데, 지금은 불공정, 말하자면 특정후보에게 유리하게 만들었다는 의혹은 다 해소된 것으로 보고 있다”며 “단, 초반에 특정후보가 너무 독주하다 보니 이게 룰의 문제가 아닌가 하는 의심과 고민들이 각 캠프에서 번졌던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그는 “대의원과 당원 속에서는 A란 후보가 성적이 더 좋았는데 일반 국민들의 투표에서는 지고 있다는 것들이 불만일 수 있을 것”이라며 “지도부를 뽑는 선거에는 당원들의 의견이 더 반영돼야겠지만 대선에서는 아무래도 민심이 우선된다는 고려 때문에 국민경선을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도부 사퇴론에 대해서는 “지도부는 무한책임을 지는 것이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제기되고 조금 더 좋은 결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해 책임이 있다고 볼 수 있다”며 “흐름들을 제대로 관리했느냐는 불만이 일부 소속원들에게서 나타나고 있는데 겸허하게 이야기를 듣고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결선투표 가능성에 대해서는 “결선투표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아직 50% 이상의 선거인단이 수도권에 몰려있다. 여기서는 다른 지방에서의 선거와 조금 다를 것으로 보고, 한 후보가 50%를 넘기긴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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