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역 경선에 문재인 힘 받나

이영란 기자 / / 기사승인 : 2012-09-13 17: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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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원 39명, ‘문재인과 아름다운 동행’선언

[시민일보] 서울시의회 민주통합당 소속 유광상(현 도시안전 위원장)의원 등 39명의 의원들이 13일 사실상 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를 공식 지지하고 나섰다.


현재 서울시의회 민주당 소속 의원은 모두 78명이며, 이들 가운데 절반인 39명의 의원들이 문재인 후보에 대해 공개적으로 지지의사를 밝힌 만큼, 오는 16일 실시될 서울지역 경선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유 의원 등은 이날 오전 11시경 서울시의회 본관 입구에서 ‘문재인과 아름다운 동행 선언’이라는 제목의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 의원들은 선언문에서 “국민이 원하는 정치를 위한 문재인의 노력을 지지하며, 문재인과 함께 하겠다”며 “사람을 중심에 놓고, 국민이 원하는 정치를 국민과 함께 해 나갈 문재인을 지지한다. 살기위해 피땀 흘리는 서민들이 희망을 갖는 정치를 위해 문재인과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은 “반드시 이겨야 한다. 그것이 국민의 명령”이라며 “문재인이 해답”이라고 강조했다.


서윤기 의원은 “MB정권 5년 동안의 실정도 문제지만, 거꾸로 가는 세상을 바로잡기 위해서 이번 선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국민의 마음을 담아낼 수 있는 후보가 이길 수 있는 후보이며, 그 적임자가 문재인”이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의원은 “민주통합당 순회 경선에 있어서 각 후보 진영 간 약간의 불협화음이 있었지만, 금년 12월에 있을 더 큰 승리를 위한 진통과정으로 보고,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의 뜻’”이라며 “다른 의원들도 이에 공감대를 같이했다”고 말했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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