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호 태풍 '산바(SANBA)'가 빠르게 북상하면서 항공기와 여객선 결항이 속출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17일 오전 8시 현재 산바의 영향으로 시간당 40㎜ 안팎의 폭우가 쏟아지고 있는 제주도는 전날 오후 7시 이후로 항공기 이착륙이 전면 금지됐다.
또 김해와 광주공항을 비롯한 전국 10개 공항의 국내선 운항도 모두 통제됐다. 하지만 김포와 인천공항의 경우 아직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지 않아 국제선 운항에는 차질이 없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태풍 산바의 북상으로 항공기 결항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출발에 앞서 항공기 결항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된다"고 말했다.
태풍의 영향으로 여객선 운항에도 차질을 빚고 있다.
서해안 여객선 운항도 대부분 끊겨 현재 제주도를 비롯해 목포와 완도, 여수 등 국내 주요 항만과 도서 지역을 잇는 96개 항로, 172척의 운항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
태풍의 영향으로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4~11m로 매우 높게 일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전국으로 태풍특보가 확대되면서 예상진로에 근접한 제주도와 남해안, 동해안은 최대순간풍속이 초속 50m에 달하겠다"며 "제주도, 남해안과 지리산부근, 동해안지방에는 시간당 5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강원도영동은 300㎜, 경상남북도동해안, 남해안과 지리산부근에서는 200㎜ 내외의 매우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며 "제주도에서는 너울과 함께 강한 바람으로 인해 폭풍해일이 발생해 파도가 방파제를 넘을 가능성이 높아 해안가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해야 된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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