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10일 "국민대통합의 첫 걸음은 서로 대립됐던 각계각층의 인사를 아우르는 탕평인사를 통해 과거를 뛰어 넘고 미래를 향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KBS1 라디오 연설에서 "새누리당은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구성부터 이러한 원칙을 실천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황 대표는 "우리나라의 갈등지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네번째로 높다"며 "연간 갈등비용은 1년 예산과 맞먹는 300조원에 달한다고 하니 이것은 문제가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대통합 없이는 다가오는 통일시대를 대비할 수도 없다"며 "국민대통합의 길은 과거에 대한 올바른 인식 위에서 미래를 위한 진정성 있는 실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인사에서 세종대왕께서 황희, 맹사성에 대한 끊임없는 직언에 귀를 기울이면서도 인물의 장점을 살려 공칠과삼 기준으로 적재적소에 등용함으로써 조선 500년의 기틀을 닦은 역사의 교훈을 본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원칙은 올바로 세우되 운영의 유연성은 잃지 않겠다"며 "새누리당에는 끊임없는 쇄신과 변화의 용트림이 이어져왔다. 이 분들의 뜨거운 열정과 지혜야말로 당의 활로를 열어가는 원천"이라고 말해 최근 당내에서 불거진 '인적쇄신 논란'에 에둘러 답했다.
야권 후보들을 겨냥해서는 "지금 야권 후보들은 어떻게 하면 극적인 후보 단일화를 이끌어 내서 국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인가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치에서 목적 달성을 위하여 수단 방법 가리지 않는 것을 정당화할 수는 없다"며 "새 정치를 하려는 목적이 옳다면 그 수단도 정당하고 떳떳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minilbo.co.kr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로컬거버넌스] 경기 부천시, 미디어아트 공간 '루미나래' 개장](/news/data/20251123/p1160271206724156_364_h2.jpg)
![[로컬거버넌스] 경남 합천군, 쌀 산업 위기 극복 팔걷어](/news/data/20251119/p1160278499965424_411_h2.jpg)
![[로컬거버넌스] 경남도교육청, 올해 ‘공동 수학여행’ 성공적 마무리](/news/data/20251118/p1160278826050924_127_h2.jpg)
![[로컬거버넌스] 부천시, 매력적인 도시공간 조성 박차](/news/data/20251117/p1160308292200179_732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