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녹색기후기금(GCF) 2차 이사회가 18일~20일까지 3일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다.
따라서 국제기구인 유엔 녹색기후기금의 사무국 결정이 19일 이뤄질 전망이다.
우리나라는 주요 경쟁국인 독일, 스위스를 꺾고 개발도상국의 기후변화 대응을 지원하는 GCF 사무국을 유치하기 위해 막판 스퍼트를 올리고 있다.
24개 GCF 이사국들은 18일부터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이사회를 갖고 19일 사무국을 결정하는 투표를 실시한다.
유치 경쟁에 나선 도시는 한국 인천, 독일 본, 스위스 제네바, 멕시코 멕시코시티, 폴란드 바르샤바, 나미비아의 빈트후크 등 6곳이다.
투표는 24개국이 모여 투표로 6개 후보국 중 하나씩을 차례로 떨어뜨리고 마지막 2개국을 놓고 최종투표하는 '멀티플 라운딩' 방식으로 이뤄진다. 때문에 섣불리 결과를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다.
이와 관련 정부 관계자는 "현재 우리나라와 독일이 가장 유력한데 가능성을 반반 정도로 보고 있다"면서 "하지만 막판에 유럽표가 독일로 결집할 수 있어서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와 인천시는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과 송영길 시장 등을 중심으로 환경 분야의 세계은행으로 불리는 GCF를 유치하기 위해 전면적인 유치활동을 벌이고 있다. 기금 904조원을 운용하는 GCF를 유치할 경우 경제적·국제정치적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김황식 국무총리를 비롯해 유영숙 환경부 장관, 한덕수 GCF 민간위원장 등도 GCF 이사, 대리이사 등과 만찬, 개별면담 등을 갖고 그물망 같은 유치작업을 벌이고 있다.
김 총리는 이사회에 앞서 16일 개최된 GCF 포럼에서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처음으로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을 제정한 선도국가"라며 "우리의 경험과 기술을 개발도상국들과 공유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인천=문찬식 기자mc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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