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진보정의당 노회찬 공동대표가 12월 대선에서의 야권 단일화 문제와 관련, “단일화가 안 될 경우 문재인, 안철수, 심상정 후보 다 사퇴해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노회찬 대표는 25일 오전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후보와의 단일화 논의가 진전이 되지 않고 있는 부분에 대해 “야권 세력들의 단일화는 선택사항이 아니라 필수사항”이라면서 “단일화 방식과 시기를 논해야 되겠지만 그 논하는 전제는 단일화를 한 번 맞춰보다가 안 되면 단일화 안 할 수도 있다는 식으로 가서는 안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 단일화를 위해 어찌보면 좀 기싸움을 하고 있는, 더 유리한 조건에서 단일화 하기 위한 기 싸움을 하는데 어떤 경우에도 단일화를 하겠다는 걸 좀 분명히 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며 “단일화를 안 할 경우 사퇴하겠다는 선언을 하고서 단일화 방식에 대해 논의해야 서로가 양보하는 합리적인 방식이 나오지 않겠는가”라고 주장했다.
그는 야권 단일화 논의 시기에 대해 “못 박을 수는 없지만 오늘이 후보등록 한 달 전이다. 남은 시기를 생각 할 때 등록일에는 단일 후보가 등록하는 게 가장 바람직할 것”이라며 “후보등록일 전까지 단일화가 완료되는 것이 필요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그는 “그 방법에 관해서는 다들 이해관계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양 당사자에게만 맡겨 둘 일은 아니라고 생각되고, 저희들도 선수이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심판의 의미를 갖고서 단일화 협상에 참여할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최근 발표된 안철수 후보의 정치개혁안에 대해 “본말이 전도된 대책”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가장 문제가 되는 정치기득권은 300명이나 되는 국회의원의 숫자에 있는 게 아니라 특정지역에서 지역패권을 가지고 막대기만 꽂아도 당선되는 식으로 되다 보니 국회의원들이 경쟁력도 떨어지고, 국민들에 대한 봉사보다는 자신들의 기득권 지키기에 급급한 문제”라며 “이걸 줄이기 위해 선거제도를 바꿔야 하는데 선거제도는 그대로 둔 채 국회의원 숫자만 줄이면 똑같은 양상이 되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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