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펀드' 250억 목표 25일께 출시

박규태 / / 기사승인 : 2012-11-19 12: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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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새누리당이 19일 가칭 '박근혜 펀드'를 후보등록일(25~26일) 전후에 출시하기로 했다.

새누리당 이상일 대변인은 19일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는 일반국민들이 십시일반으로 기여할 기회를 달라는 요청이 많아서 펀드모금을 하기로 결정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가칭 ‘박근혜 펀드’를 후보등록일 전후에 모집을 하기로 했다. 목표금액은 법정선거비용 제한액 559억원의 절반 수준인 250억원"이라며 "이자는 펀드출시일의 CD금리 기준이 될 것이다. 2013년 2월27일 선거일로부터 70일 이내인데 그날까지 선거비용을 보전 받은 후에 상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새누리당은 목표달성 여부, 모금의 규모, 모금 기간 등 소위 실적에 연연해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많은 국민들이 비록 소액이라도 하더라도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관심을 가져주는 것에 진정한 의미를 두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과 함께 오프라인 펀드모금도 병행될 예정이며, 펀드 참여 가능 최소금액은 1만원이다.

온라인 참여는 가칭 ‘박근혜 펀드’ 주소창에 접속, 실명인증을 거친 후 온라인 약정서 작성, 가상 계좌번호 생성 및 부여, 입금, 이메일 또는 팩스로 차용증 발급 순으로 진행된다.

박규태 기자 pkt10@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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