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2014년까지 반값등록금 약속"

박규태 / / 기사승인 : 2012-11-21 16: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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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가 21일 '반값등록금 실현'이 포함된 교육정책을 발표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교육공약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꿈과 끼를 일깨우는 행복교육을 실천하기 위한 5대 실행방안을 말씀드리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후보가 제안한 교육정책은 ▲사교육비 절감 ▲'온종일 학교' 운영 ▲중학교 대상 '장학기제' 도입 ▲대학생 반값등록금 실천 ▲학교체육 활성화 총 5가지다.

먼저 박 후보는 "국가장학금을 추가적으로 확충해서 2014년까지 반값등록금 약속을 꼭 지키겠다"며 반값등록금 실현 의지를 밝혔다.

이를 위해 그는 "국가장학금의 지원 대상을 소득 8분위까지 확대하겠다"며 "소득 2분위까지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고, 소득 3~4분위 학생에게는 75%를, 소득 5~7분위 학생에게는 절반을, 소득 8분위 학생에게는 등록금의 25%를 지원하겠다"고 부연했다.

또 그는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학생들이 참고서나 학원의 도움 없이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교과서를 개발하겠다"며 '교과서 혁명'의 뜻을 피력했다.

아울러 그는 "방과 후에 보살핌을 받지 못하는 초등학생들이 안전한 학교에서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방과 후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온종일 학교에서 학생들은 다양한 놀이, 예체능, 창의학습 등을 체험하게 된다.

이외에도 박 후보는 중학교 과정 중 한 학기를 학생들의 꿈과 끼를 찾는 '자유학기제'로 운영할 것과 체육교육 활성화 방안을 위한 특성화된 스포츠 프로그램 운영 지원도 약속했다.

박규태 기자 pkt10@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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