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예산안 심사 시작…조정소위 구성

박규태 / / 기사승인 : 2012-11-22 15: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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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내년도 예산안 처리가 법정시한(12월2일)을 넘길 것으로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여야가 22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를 이날 중으로 구성해 예산안 심사를 시작하기로 합의했다.


김기현 새누리당ㆍ박기춘 민주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2013 회계연도 예산안을 법정시한내에 처리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양당 원내수석부대표는 "2013 회계연도 예산안 처리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원회는 금일중으로 구성하여 발표하겠다"며 "22일부터 예산안조정소위원회 활동 및 심사를 시작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여야는 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의결된 '대중교통의 육성 및 이용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안(택시법)'은 상생적 종합교통체계 수립과 양질의 교통서비스 제공을 위해 22일 본회의에 상정하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다.


다만 2013 회계연도 예산안 처리시까지 정부의 납득할 만한 대책이 제시되지 않을 경우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법안을 2013 회계연도 예산안과 동시처리키로 했다.


이에 여야는 정부에 대해 버스업계와 택시업계의 종사자 및 이해관계자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을 강구하도록 촉구할 예정이다.


박규태 기자 pkt10@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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