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지난 4.11 총선에서 금품제공 의혹으로 공천이 취소됐다 최근에서야 누명을 벗은 민주통합당 전혜숙 전 의원이 5일 "저의 결백을 재판부가 밝혀주었다. 거짓과 조작, 반칙과 음해가 더이상 발 붙이지 못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 전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3월21일 기자회견 당시 '진실은 거짓을 이긴다'는 진리를 증명하겠다고 약속했는데 오늘 그 약속을 지키고 이자리에 섰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서울동부지법 제11형사부는 4일 열린 공판에서 전 전 의원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그는 "다시는 전혜숙처럼 음해와 조작으로 인한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나쁜 정치풍토, 왜곡된 정치문화를 바꾸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거짓으로 조작된 확인서 한 장이 경찰에 접수됐을 뿐 경찰조사 한 번 받이 않았던 제가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공천이 박탈됐다"며 "당시 민주통합당의 최고위원회는 제 결백을 외면했다"고 당 지도부에 대한 서운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어 그는 "재판을 진행하며 하나씩 밝혀진 저에 대한 음해의 전모는 소름이 끼칠 정도였다"며 "저를 음해한 자는 제게 돈봉투를 받았다고 허위 확인서를 작성했고, 저와 경선을 하겠다고 나선 예비후보의 측근 중 하나가 허위 확인서를 수사권한도 없는 당 지도부에 전달하려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손학규의 측근이기 때문에 본보기를 보여야 한다는 진술까지도 나왔다"며 "이번 사건은 온통 거짓과 허위, 음해와 조작만이 있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총선에서 전 전 의원은 지역향우회 간부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고발당해 공천이 취소되자 '왜 전혜숙에게만 마녀사냥식 가혹한 잣대를 대냐'며 강하게 반발한 바 있다.
당시 그는 트위터를 통해 "전혜숙은 이번 공천 과정에서 세 번 죽었다. 금품을 건넸다는 음해로, 당 최고위가 음해를 확인하지 않고 공천을 박탈해서, 당무위원회에서 김한길의 공천보류 결정으로..."라고 밝혔다.
박규태 기자 pkt10@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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