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대선 투표함에 전자칩 부착

박규태 / / 기사승인 : 2012-12-06 17: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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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관위, 투표관리 보안 강화대책 마련
[시민일보]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투표관리 보안 강화를 위해 이번 18대 대선에서 처음으로 투표함에 전자칩을 부착한다.

전자칩은 투표관리인의 스마트폰을 통해 정규 투표함 여부를 확인하는 역할로 투표함 바꿔치기 등의 가능성이 원천봉쇄될 전망이다.

중앙선관위는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투표관리 보안 강화대책을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

투표함에 부착하는 전자 칩(NFC, Near Field Communication)은 근접한 거리에서 데이터를 주고받는 무선통신기술이 적용되어 스마트폰을 투표함의 전자칩 부근에 가까이 대면 정규 투표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선관위는 투표소 설비 전까지 이번 대선과 재ㆍ보궐선거에 사용되는 1만9000여개 투표함에 고유번호가 내장된 전자 칩을 부착하고, 직원 및 투ㆍ개표사무원을 대상으로 투표함 인증절차에 관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선관위는 종전의 종이 투표함을 강화 플라스틱 투표함으로 전면 교체해 투표함의 봉쇄ㆍ봉인방법을 개선한다.

아울러 선관위는 이번 대선에서 투ㆍ개표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 제고를 위해 참관인 수를 확태키로 했다.

투표가 종료된 후 투표함을 개표소로 옮기는 과정에서 동반하는 투표참관인을 기존 2인 이내에서 이번 대선부터 후보자별로 투표참관인 1인씩 참여토록 확대했다.

박규태 기자 pkt10@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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