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고(故) 최진실 씨의 전 남편이자 전 프로야구 선수인 조성민(40)씨가 숨진채 발견됐다.
6일 오전 5시26분께 서울 강남구 도곡동 한 아파트 욕실에서 조씨가 숨져있는 것을 친구 A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결과 조씨는 전날 저녁 이 아파트에서 A씨와 술을 마셨고, 다른 약속이 있는 A씨가 밖에 나갔다 들어와 조씨를 발견하고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발견했을 때 욕실 샤워기에 허리띠로 목을 묶은 채 쓰러져 있어 자살로 추정하고 있으며, 유서 여부에 관해서도 확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조씨가 여자친구와 카카오톡을 하면서 '그동안 고마웠다. 내가 없어도 꿋꿋하게 살아라' 등 자살을 암시하는 글을 남겼다"고 밝혔다.
신일고등학교와 고려대를 졸업한 그는 194cm의 당당한 체구에서 뿜어내는 강속구를 앞세워 임선동, 박찬호, 차명주 등과 함께 '황금의 92학번'으로 불리며 큰 기대를 받았다.
야구선수 출신의 조성민은 200년 12월 배우 최진실과 결혼하고 1남1녀를 뒀으나 2004년 9월 이혼했다. 최씨는 2008년 10월 목숨을 끊었다.
조성민은 지난 해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에서 2군 재활코치로 지도자의 길을 걸었으나 지난 달 초 재계약을 포기했으며, 작년 11월에는 도곡동의 한 일본식 선숙집에서 폭행사건에 연루돼 경찰 조사를 받았다.
한편 조성민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아이들은 어떡하라고" "환희와 준희 남매 멋지게 사는 모습 보기 좋았는데" "아이들이 가장 걱정된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며 애도를 나타냈다.
배소라 기자 bsrgod78@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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