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박근혜 당선인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오는 20일경 총리 후보자를 지명할 것으로 9일 알려졌다.

행정안전부가 이날 인수위에 제출한 '인수위 운영 개요'에 따르면 지난 6일 출범 이후부터 총리 후보자를 물색해온 인수위는 20일께 이를 발표할 예정이다.

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는 발표 후 내달 5일까지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기간 동안 인수위는 국무위원 후보자에 대한 인선도 함께 진행한다. 국무위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내달 5일부터 20일까지 보름간의 일정이다.

아울러 인수위는 오는 16일까지 정부 조직개편 시안을 마련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공청회 등 국민 여론 수렴 절차를 거쳐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한다.

인수위는 개정안이 국회에서 논의되는 동안 부처별 하부조직 개편안을 검토키로 했으며, 1월 임시국회에서 개정안이 통과된 이후 본격적인 부처별 하부조직 정비에 나설 전망이다.

정부 명칭과 국정 과제는 설 연휴를 전후에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새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과 비전을 담은 박근혜 당선인의 취임사는 오는 20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초안을 작성하는 일정으로 전망했다.

취임식 준비는 김진선 취임준비위원장이 맡아 취임 준비조직 구성, 취임 행사 기본계획 수립, 행사 주제 및 엠블럼 작성, 행사 세부계획 수립, 행사장 설치 및 예행연습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박규태 기자 pkt10@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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