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새누리당이 18일 당 정치쇄신특위, 가족행복특별위원회, 북핵안보전략특별위원회 등 3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정치쇄신특위 위원장에는 박재창 숙명여대 정치행정학부 교수가, 가족행복특위 위원장에는 이혜훈 최고위원이, 북핵안보전략특위 위원장에는 원유철 의원이 각각 선임됐다.

이상일 대변인은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날 오전에 있었던 최고위원회의 비공개 브리핑 사항을 이같이 전했다.

이 대변인은 정치쇄신특위에 대해 "새누리당의 정치쇄신 약속에 대한 의지를 거듭 확인하고 총선, 대선 때 한 쇄신 약속을 실천하기 위해 특위를 설치했다"며 "새로운 관점에서 쇄신작업을 강력하게 이끌 수 있도록 외부 전문가를 영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치쇄신특위 위원은 황우여 대표와 박 위원장이 협의해 선임하게 된다.

북핵안보전략특위 구성은 북핵 위기에 신속하게 대처하고 국민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서다.

'핵 억제력' 보유를 강하게 주장해온 정몽준 의원은 이인제 의원과 함께 고문으로 선임됐다.

부위원장에는 황진하 의원이 임명됐으며, 위원으로는 한기호ㆍ이철우ㆍ정문헌ㆍ김성찬ㆍ심윤조ㆍ권은희ㆍ민병주ㆍ손인춘ㆍ유재옥 의원과 정옥임 전 의원 총 10명이 활동하게 된다.

김태후 전 통일연구원 원장, 전봉근 현 국립외교원 교수, 백승주 현 국방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자문위원으로 임명됐다.

가족행복특별위원회는 저출산 문제, 자살 문제 등 가족행복 증진을 위한 기구다.

박규태 기자 pkt10@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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