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새누리당 정우택 최고위원이 20일 박근혜 당선인의 청와대 인선을 두고 '호남홀대론'이 현실화됐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것과 관련, "호남쪽에서 성에 차지 않아 말하는 것 아닌가 생각된다"고 말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PBC <열린세상 오늘>과의 인터뷰에서 '대탕평과 통합에 어울리지 않는 다는 지적들이 있다'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정현 정무수석이나 김장수 안보실장, 이남기 홍보수석 이 세 분이 호남분"이라며 "청와대에서 열두 분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는데 그 중 3명이 호남분이면 적은 숫자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전남 장성분인 김황식 총리의 경우 민주화이후에 2년5개월째 하고 계신 역대 최장수 총리다"라며 "이명박 정부내에서 총리를 최장수하신 분이 계신데도 계속 호남홀대론이 나오는 걸 보면 꼭 인사만을 갖고 얘기하는 건 아니지 않나, 여러가지 호남에 대한 배려가 앞으로 관심사가 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그는 성균관대 출신의 인사가 많이 포진됐다는 지적에 대해 "인물을 적재적소에 앉히다 보니까 이런 우연이 생긴 것"이라며 "이는 일부러 하려고 해도 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우연의 일치가 아닐까 생각된다"고 말했다.
또 친정체제를 구축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당선인의 소신과 철학을 잘 집행할 수 있고 또 수시로 비서실에서의 역할과 유기적인 소통을 하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가까운 분들을 비서실에 앉히는 것이 당연하다"며 반박하는 한편 "내각은 상당히 실무내각으로 편성돼 있어서 굉장히 안정되게 국민들이 예측가능한 행정이 이뤄지도록 배려한 것 아닌가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여야간 협상이 이뤄지지 않아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표류하고 있는 것과 관련, "야당에서 국정원 여직원 사건 국정조사를 하자, 또는 MBC청문회 개최 등을 합의하지 않으면 정부조직법 개편안을 합의해줄 수 없다고 하고 있다"며 "이것을 소위 말해서 끼워팔기식으로 하는 건 구태의연한 정치표현이 아닌가 생각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만약 그런 주장대로 한다면 선거에서 패배한 세력이 자기들 마음대로 정부조직을 만든다면 민주주의의 후퇴라고 보지 않을 수 없다"고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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