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경기 용인을 중심으로 경기 남부권에 관광 벨트를 조성하는 입법이 추진, 향후 10년간 용인 인근 지역의 집중투자가 기대된다.

새누리당 이우현 의원(용인 갑)은 최근 용인을 비롯한 경기 남부권에 글로벌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는 내용을 주골자로 한 '국제관광중심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25일 밝혔다.

특별법안은 에버랜드, 민속촌, 자연휴양림, MBC 드라미아, 골프장, 스키장 등 문화, 관광, 휴양 시설 등 다양한 문화관광 시설을 보유한 용인 일대를 테마형 관광벨트 및 체류형 관광지로 조성해 국제적인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다.

또 인근 수원, 화성, 평택, 광주, 하남, 안성, 양평, 가평, 여주, 이천 등과 연계해 경기 남부권역의 글로벌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21세기 국가의 성장동력으로의 육성을 꾀한다.

법안이 통과되면 문화체육관광부는 국제관광중심도시 조성을 위해 종합계획을 5년마다 수립ㆍ시행하고 경기도는 종합계획에 따라 향후 10년간 용인 국제관광중심도시에 집중 투자하게 된다.

법안 공동발의에 참여한 의원은 새누리당 이한구ㆍ이인제ㆍ한선교ㆍ이재영 의원, 민주통합당 김민기ㆍ장병완 의원 등 여야 의원 37명이다.

이우현 의원은 "한국 방문 관광객 1천만명 시대, 대체휴일제 시행 예정 등으로 관광 위상이 높아져가는 흐름과 맞물려 한류 문화 확산은 물론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당한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규태 기자 pkt10@simin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