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북한이 우리 정부의 대화 제의에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힌 가운데 새누리당 심윤조 의원이 15일 "5월로 들어가면서 어떤 실마리가 풀리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인 심 의원은 이날 PBC<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북한이 위협을 고조시켜온 과정을 감안할 때 당장 대화에 응하겠다고 예상하긴 어려웠다고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 대화의 여지가 전혀 없겠냐는 건 아니고, 이번에 북한도 발표 끝에 앞으로 대화가 어떻게 되느냐 하는 것은 남한당국의 태도에 달려있다"며 "우리 쪽이 앞으로 더 양보하길 원하는 것 같다. 또 하나는 여전히 도발의 가능성도 한 손에 들고서 상황을 자기네 쪽에 유리하게 끌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추후 남북간 대화 성사시기에 대해 그는 "4월15일 김일성 탄신 기념일, 4월25일 인민군 창건일, 4월 말까지는 한미 합동 군사훈련이 이어진다. 이런 상황 속에서 북한이 강성 입장을 계속 유지하지 않겠느냐"고 반문하며 "결국 대화가 열릴 것이라고 본다. 5월에 가서 대화의 길이 모색되지 않을 것인가 하는 기대가 있다"며 내다봤다.
이어 그는 "북한의 추가 도발이 있으면 강력히 응징하겠다는 자세로 계속 견지해나가야 한다"며 "그러나 우리는 대화의 문이 항상 열려있다, 언제든 북한이 대화의 장으로 나오길 바란다는 억제와 대화의 두 트랙은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화'로 방향을 선회한 데 대해 남측 내부의 갈등을 우려하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서는 "남남갈등은 북한이 가장 노리는 바"라며 "북한의 태도변화라든지 선행을 꼭 요구하는 건 아니고, 우리는 언제든지 항상 대화할 자세가 있다는 뜻에서 북한의 호응을 계속 촉구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당내 핵무장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는 것과 관련, "이러한 의견을 제시하신 분들의 애국심은 존중합니다만 실제 이러한 정책이 수립되어야 하느냐는 다른 차원의 문제"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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