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정치권의 지방선거 정당공천 배제 움직임에 따라 단기과정의 정치아카데미가 주목받고 있다.

17일 동국대학교에 따르면 동국대 언론정보대학원은 정치컨설팅 업체 ‘e윈컴’과 공동으로 정치커뮤니케이션

고위과정을 개설했다.

이번에 개설된 정치커뮤니케이션 고위과정은 오는 6월 3일부터 8월 26일까지 총 12주 24강좌와 워크숍 일정으

로 구성되며, 매주 월요일 오후 6시에서 9시 30분까지 진행된다.

e윈컴 김능구 대표는 " 이번 과정은 여야 각 정당의 대표급 정치인과 김문수 경기지사, 박준영 전남지사, 이광재 전 강원지사, 이정현 대통령 비서실 정무수석비서관, 유일호 박근혜 당선인비서실장, 최성 경기 고양시장 등을 비롯해 광역단체장과 기초단체장들이 강사로 참여하고, 강형기 충북대 교수, 강철희 연세대 교수, 고성국 정치학 박사, 김무곤 동국대 언론정보대학원장, 박명호 동국대 교수, 안병진 경희사이버대 교수 등 관련 학계 인사들이 대거 참여한다”고 소개했다.

이밖에 김능구 대표를 비롯해 고한석 빅데이터 전문가, 안부근 디오피니언 소장, 이철희 두문정치전략연구소장, 서경선 정치 컨설턴트, 유승찬 SNS 전문가, 정연아 (사)이미지컨설턴트협회장, 정창교 메니페스토 전문가 등도 함께 한다.

특히 8월 26일 만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과의 만남도 예정되어 있다.

김 대표는 모집대상자와 관련, “민선 6기 내년 지방선거에 광역·기초단체장, 지방의원, 교육감 선거 출마를 희

망하는 분들이나 차기 총선 국회의원 출마 희망자 및 선거 핵심 참모들은 물론 리더십을 함양하고,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키우려는 인사들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모집인원은 50명이며, 접수마감은 오는 5월 24일까지다. 교육비는 450만원 (수강료 370만원, 워크샵 30만원, 교육활동비 50만원)이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